[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서울시합창단(단장 강기성)이 3·1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연주회에 함께할 '시민합창단'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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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합창단은 삼일절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작곡가 이용주에게 위촉한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를 초연한다.
비폭력 무저항으로 시작된 3·1운동은 자유 인권 운동이자 국민주권운동이다. 17세 이화학당의 소녀 유관순은 3·1운동에 참가해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일으켜 체포됐다. 나라를 위해 마음과 뜻과 온 힘을 다해 자유를 외쳤던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를 담은 '유관순 오페라 칸타타'는 삼일절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열린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되는 시민합창단은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시민' 역할로 출연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유관순 열사를 음악으로 추모한다. '시민합창단'은 학창시절 교내합창단 등 합창활동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본인이 노래 할 자유곡 악보 1부와 함께 18일까지 이메일(smchorus@sejongpac.or.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24일 오디션을 거쳐 시민합창단 단원으로 선발되며, 선발된 단원들은 약 5주간의 연습을 거쳐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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