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자유한국당이 오는 7일 '경제4단체장 초청, 긴급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요 경제인 초청 간담회는 한국당이 야당이 된 후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6일 "나경원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7일 오후 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경제비상 극북,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경제 비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산업계 및 경영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긴급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야당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그동안 소홀히 한 점이 있었다. 앞으로 대안 정당으로서 귀 기울여 해법을 제시하는 정당으로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핌 DB] |
그러면서 "지난달 말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하고,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자영업계의 고통과 고충을 청취한 바 있다"며 "향후 한국노총 등 노동계와도 각종 현안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제단체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4명이 참석한다.
한국당 측에서는 나경원 원대대표를 포함, 정용기 정책위의장,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 이종배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광림 소득주도성장폐기와경제활력되살리기특별위원장 등 원내지도부와 상임위 간사 등 11명이 함께한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