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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해외펀드] 대통령 경제 공약 기대감에 브라질증시 탄력...브라질주식펀드 9%↑

기사등록 : 2019-01-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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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펀드 1주일 수익률 0.44%↑·설정액 260억원↑
남미신흥국주식펀드 5.42%%↑·북미주식펀드 4.43%↑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 주간(12월 31일~1월 4일) 해외주식형펀드에선 브라질주식펀드가 9.15%의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경제정책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펀드수익률도 올랐다.

[자료=KG제로인]

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44% 상승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가 각각 주간 수익률 5.42%, 4.43%를 기록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가 3.17%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종합지수는 애플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과 제조업지수 부진으로 떨어졌다. 니케이(NIKKEI)225지수도 애플쇼크 영향으로 내렸다. 브라질 보페스파(BOVESPA)지수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경제회생 공약 기대감으로 올랐다.

[자료=KG제로인]

브라질주식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 펀드를 휩쓸었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펀드'가 1주일 수익률 10.83%를 기록하며 지난주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KB브라질자펀드'(9.21%), '신한BNPP브라질자펀드'(8.39%)가 뒤를 이었다.

대유형 기준 커머더티형(0.60%), 해외채권형(0.37%), 해외채권혼합형(0.30%), 해외부동산형(0.17%)이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고, 해외주식혼합형(-0.08%)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512억원 증가한 35조78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60억원 증가한 21조765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펀드 설정액은 143억원 줄었고, 해외채권혼합형펀드 설정액은 109억원 늘었다. 이밖에 해외채권형펀드 설정액은 6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펀드와 베트남주식펀드의 순자산액이 각각 462억원, 314억원 감소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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