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산업

‘고농도 미세먼지 주의보’ 내일 충남·경기 화력발전소 가동 제한

기사등록 : 2019-01-12 20:0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충남 11기·경기 3기 등 출력 80%로 제한
정부 "주말기간이라 예비력 안정적일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해 내일 충남과 경기지역에 화력발전 상한제약을 실시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이날 미세먼지 상황이 상한제약 발령조건을 충족했다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서부발전 태안발전소 전경 [사진=서부발전]

상한제약은 당일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되고 다음날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50㎍/m3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다음날에 시행된다.

이번 상한제약 발령에 따라 화력발전 14기(충남 11기, 경기 3기)는 13일 오전 6~21시까지 발전 출력이 정격용량의 80%로 제한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총 131만kW의 출력이 감소되고, 초미세먼지(PM2.5)는 약 2.4톤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한제약은 초미세먼지 배출실적이 많은 화력발전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시행되었으며, 올해 본격 도입 후 12일 처음 발령됐다.

정부는 13일은 전력수요가 낮은 주말 경부하 기간으로 상한제약이 발령되더라도 예비력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고있다.

상한제약 시행 대상 발전기(14기) [자료=산업통상자원부]

onjunge02@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