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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국당, 5.18진상조사위원에 '조사 대상' 추천...박근혜도 안 그래”

기사등록 : 2019-01-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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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페이스북서 "박근혜 정부도 5.18에 대해선 이렇게 안해"
"특검을 추천하라니 특검 피의자 추천 꼴...시대정신 지켜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5.18진상조사위원에 진압군 간부를 추천하는 것은 특별검사에 특검 조사대상 피의자를 추천하는 것이라고 13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농단 박근혜 정부도 5.18에 대해선 이렇게 하진 않았다”며 “5.18을 북한에서 수백명이 침투해 일어난 폭동이라 주장하는 지만원 추천을 검토하다 심지어 한국당 내에서조차 반대하니 뒤로 물러섰다. 이젠 진상조사위 조사대상인 진압군 간부를 추천하겠다 나섰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특검을 추천하라니 특검조사대상인 피의자를 추천하는 꼴”이라며 “한국당은 5.18 희생자와 광주시민을 두번 사살하지 말아야 한다. 합당한 조사위원을 추천, 위원회 구성을 협조하고 시대정신을 지키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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