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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국내펀드] 中 부양책 기대감에 살아난 '투심'...주식형펀드 1.77%↑

기사등록 : 2019-01-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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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내주식형펀드 1주일 수익률 1.77%↑·설정액 995억원↓
K200인덱스펀드 2.35%↑·배당주펀드 2.08%↑·일반주식펀드 1.53%↑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 주간(14~19일) 국내주식형펀드는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중국 소비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펀드 수익률도 올랐다.  

[자료=KG제로인]

1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77% 상승했다. 일반주식펀드, 중소형주펀드도 각각 1.53%, 0.40% 올랐다.

1주일 새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12%, 0.44%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4.86%), 증권(4.17%), 비금속 광물(3.95%)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4.14%), 섬유의복(-1.35%)은 약세를 기록했다.

중국이 무역분쟁으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유동성을 확대하자 침체됐던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무역분쟁 합의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전망,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 국내주식형펀드 3757개 중 203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웃돈 펀드는 792개로 나타났다.

[자료=KG제로인]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ETF'가 5.64%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4276억원 증가한 208조2211억원, 순자산액은 3조4043억원 늘어난 214조 8572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995억원 감소한 31조6089억원, 순자산액은 3857억원 증가한 29조4365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2502억원 증가한 18조9797억원, 순자산액은 2586억원 늘어난 19조5481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와 같으며, 단기자금 피난처로 불리는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2조5106억원 증가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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