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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경기도라도 월 교통비용 '최대 50만원' 격차

기사등록 :2019-01-21 14:00

경기 외곽 교통비 월 70만원..경기 남부는 월 20만원
지역별·소득수준별 교통비 부담 비중 격차 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과 먼 경기 외곽지역 주민들이 서울과 가까운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 보다 월 교통비를 최대 50만원 이상 더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560개 읍·면·동의 생활교통비용 추정 결과를 내놨다.

권역별 생활교통비용 [자료=국토연구원]

이번 결과에 따르면 월 교통비용은 서울과 인접한 경기남부권역은 20만원, 경기 북부는 40만원, 경기 외곽은 70만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읍면동별 월평균 생활교통비용은 33만원이다. 동지역은 27만원(419개), 읍지역은 51만 원(34개), 면지역 53만원(107개면)이다. 읍·면 지역이 동지역 보다 약 두 배의 생활교통비용이 필요한 것이다.

경기도 동일 시·군·구 내 읍면동별 생활교통비용 차이가 큰 시는 화성시였다. 화성시 동지역의 월 생활교통비용은 29만원인 반면 신도시 개발로 인구유입이 증가한 남양읍과 향남읍은 각각 58만원, 52만원으로 교통비용이 증가했다.

경기도 단위거리(㎞)당 이동에 필요한 생활교통비용은 동지역이 1600원, 읍·면지역 830원으로 약 두 배 차이를 보였다.

월소득에서 생활교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9%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에서 생활교통비용의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1기 신도시인 분당구(4.6%), 군포·안양 동안구(4.9%), 용인 수지구(5.2%)에 비해 2기 신도시인 남양주·화성·광주는 10%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모바일 빅데이터의 기종점 통행량을 기반으로 분석했다. 김종학 국토연구원 인프라정책연구센터장은 "빅데이터 융합을 통한 생활교통비 추정이 필요하다"며 "지역별·소득수준별로 차이가 발생하는 생활교통비용의 격차를 완하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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