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피트 페터슨 전 주베트남 미국 대사가 지난 18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회담에서 “베트남 고속도로 운영에 복수의 해외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사이공타임즈를 인용해 22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해외 투자자 사이에서 특히 관심이 높은 곳은 하노이와 하이퐁 간 고속도로이다. 푹 총리는 “논의가 진전되면 베트남과 해외 투자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페터슨 전 대사에게 “쌍방이 교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베트남 관계 당국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프랑스의 대형 공공시설운영 업체인 밴시(VINCI) 그룹은 까우지에-닌빈 간 고속도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밴시 그룹은 약 9조2000억동(약 4500억원)을 출자해 30년간 운영할 의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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