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 외무성이 북한에 주재하는 각국의 외교단을 위해 지난 24일 연회를 마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외무상 리용호 동지를 비롯한 외무성 일꾼들이 여기 참가했고, 연회에는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초대됐다"고 밝혔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통신에 따르면 리 외무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신년사에서 밝힌 당과 정부의 대외 정책적 입장에 대해 언급하고 "올해에도 긴밀한 의사소통과 협력 속에 쌍무관계 발전에서 훌륭한 결실들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알렌산드르 마쩨고라 러시아 특명전권대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마쩨고라 대사는 "신년연회를 마련해준데 대해 외교단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의를 표한다"며 "김정은 각하가 제시하신 평화과정이 새해에도 계속 심화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통신은 "연회 참가자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동지의 건강을 축원했고, 외교대표들의 나라 국가수반들의 건강 역시 축원했다"며 "우리 나라와 외교대표들의 나라들, 국제기구들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의 강화 발전을 위하여 잔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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