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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안타증권, 궈밍쩡 신임 대표 유력...인수인계 진행중

기사등록 : 2019-01-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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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 “대만 본사 이사회 결의 후 공식화”...황웨이청 대표 본사 복귀 전망
서명석 사장, 잔여 임기 지속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5일 오전 10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유림 김지완 기자 = 서명석 대표이사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유안타증권 황웨이청 후임으로 궈밍쩡(郭明正, Guomingzheng) 신임 대표가 유력시되고 있다. 궈밍쩡 대표는 아직 본격적인 업무는 시작하지 않고 있으며, 인수인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유안타증권 등에 따르면 궈밍쩡 내정자는 유안타 한국 사무실에 출근중이며, 회사내 영어 이름은 프랭크(Frank)다. 황웨이청 대표는 오는 3월까지 한국에 머무르다 대만 본사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국인 서명석 대표는 남은 임기를 이어간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황웨이청 대표, 궈밍쩡 신임 대표 내정자 모두 한국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인수인계가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아니며 업무와 직원들을 익혀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만 본사에서 CEO를 선임하려면 이사회 및 주주총회 결의가 필요하고 공시도 해야 한다”며 “본사가 아직 공식 절차를 밟은 상태가 아니어서 한국 유안타가 외부에 공식 발표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프랭크 신임 대표 프로필. [사진=대만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 홈페이지 캡처]

궈밍쩡 신임 대표는 현재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에서 기업금융담당 전무로 알려져 있다. 텍사스대학교 알링턴캠퍼스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TSC벤처케피탈 이사, 그랜드아시아애셋매니지먼트 대표, 그랜드아시아캐피털서비스 대표, 위레이광전기술 이사, 동셩화제약 사외이사, 유안타은행 이사, 유안타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사장, 유안타 I 벤처케피탈 최고책임자, 유안타벤처케피탈 최고책임자, 유안타증권 인도네시아 커미셔너 등을 역임했다.

한편 유안타증권(구 동양증권)은 지난 2014년 대만 최대 금융그룹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에 인수된 이후 서명석, 황웨이청 대표가 공동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중이다. 2017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서명석, 황웨이청 대표 모두 재선임됐으며, 두 사람의 임기는 2020년 3월까지였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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