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가 예비군 홈페이지 접속과 이용을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29일 “예비군 홈페이지 인증수단으로 기존 공인인증서와 아이핀 외에 ‘디지털 원패스’를 추가하는 한편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9일 '예비군 홈페이지 개선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는 기존 인증수단이었던 공인인증서, 아이핀 외에 '디지털 원패스'를 이용한 간편한 접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자료=국방부] |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예비군 홈페이지 개선 운용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아이디 하나만 있으면 지문, 이메일, 인증서 등 본인이 선택한 인증수단을 사용해 여러 정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원패스’가 새로운 홈페이지 접속 인증 수단으로 추가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공인인증서와 아이핀(주민등록번호 대신 본인 여부를 확인할 때 쓰는 번호)으로 인증수단이 한정돼 있었다”며 “이제는 디지털 원패스를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속, 예비군 홈페이지의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예비군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플러그인은 웹브라우저에서 제공하지 않는 특정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예비군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국방부에 따르면, 예비군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했던 예비군 관련 각종 서비스가 ‘정부 24’에서도 이용 가능케 하는 방향으로의 개편도 이뤄진다.
예비군 훈련 신청, 조회, 훈련 소집통지서 출력 서비스는 기존에 예비군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했으나 오는 2월 18일부터는 정부 24에서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관계자는 “예비군 홈페이지 이용 방법 개선을 통해 270여만명 예비군들이 예비군과 관련된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국방부는 예비군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