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에너지가 혁신성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성장-청년창업가에게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한 청년 기업인들의 프레젠테이션(PT) 콘서트가 이날 국회에서 열렸다.
홍 원내대표는 청년기업 대표 5인을 초청해 이들의 경영철학 및 혁신전략을 직접 청취했다. 곽호빈 테일러블 대표,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 김영빈 파운트 대표, 김보민 파츠너 대표,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 등이 창업 성공스토리를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들의 성공사례를 통해 당정의 혁신성장 정책과 우리 경제가 나아갈 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이날 행사에 자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kilroy023@newspim.com |
홍 원내대표는 콘서트에 앞서 “오늘 모신 청년 기업가 다섯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 저기에 길이 있다’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들은 아이디어 하나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혁신기업을 만들어 낸 성공 스토리가 있는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의 성공 스토리에서 더 많은 혁신기업을 만들어 낼 방법과 전략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꼬집었다. 국내 R&D(연구개발) 예산이 주변국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R&D 예산으로 미국은 연간 600조원, 중국은 400조원을 쓰나 우리나라는 20조원을 쓴다”고 했다.
다만 “청년 기업가들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을 보여준 덕에 한국 경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인적자원이 우리의 자산”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혁신성장의 새 바람을 일으켜 한국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노력을 정부 차원에서 많이 한다”고 했다. 이에 국회도 규제혁신 관련 법을 통과시키는 등 혁신성장 지원사격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성과가 어디서 나타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어떤 새로운 모델과 교훈을 만들 수 있을지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같은날 오전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혁신성장 속도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행정규제기본법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규제혁신 4법을 통과시켰고 지난 17일부터는 규제 샌드박스가 시행돼 기업이 혁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행정규제기본법도 처리해 규제혁신 5법의 마침표를 찍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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