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포스코가 김경한 전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을 통상조직 책임자로 영입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따라 전문가 영입으로 적극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김경한 신임 포스코 무역통상실장. [사진=포스코] |
포스코는 무역통상실장(전무급)에 김 전 심의관을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전 심의관은 외교부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유럽연합(EU) FTA 협상 실무를 경험한 통상 전문가다. 외교부에서 한미 FTA 기획단 팀장, 다자통상국 통상전략과장, 한·EU FTA 협상단 과장, 주인도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을 지냈다.
포스코는 김 전 심의관이 해외 통상 관련 실무 경험을 통한 역량을 갖추고 통상 관련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통상 책임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앞서 포스코는 통상이슈에 대한 적극 대응을 예고하며 지난해 말 조직개편 과정에서 통상조직 책임자를 임원급으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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