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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떠나는 '5大 어촌체험마을' >

기사등록 : 2019-0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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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어촌마을' 특별한 추억…"힐링·체험·맛 3박자"
"겨울별미·실내체험 즐길 수 있어"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겨울 제철 별미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이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설 연휴 겨울 제철 별미와 실내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5곳을 선정,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마을’

먼저 아름다운 낙조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남 함평의 ‘돌머리어촌체험마을’이 가족·연인을 위한 장소로 꼽힌다. 해당 장소는 돌머리해수욕장 갯벌생태탐방로를 거니는 등 일상을 떠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명소다.

특히 2월부터는 감칠맛이 뛰어난 제철 숭어를 맛 볼 수 있다.

▲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

겨울 여행객에게는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도 빼놓을 수 없다. 지역 특산물인 미역을 활용한 떡 만들기 체험과 해초가루를 넣은 천연비누 만들기, 도자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인근의 울산 대표 관광지인 대왕암공원에는 놀이터와 소리체험관, 캠핑장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볼 만하다.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마을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KTX 개통으로 한층 더 가까워진 ‘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도 꼽힌다. 이 곳에서는 문어빵, 해초비누, 미역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실내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제철인 도치(횟대목 도치과의 바닷물고기)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알찬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

수산물 미식여행 중 한 곳인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마을은 세계 5대 청정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에 위치해 있어 바지락, 굴, 감태 등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더욱이 겨울에는 향긋한 감태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로 입맛을 돋울 수 있다. 감태를 활용한 초콜릿 만들기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마을’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으로는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마을’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겨울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인 해상관광탐방로를 걸을 수 있다.

조개(소라)화분 만들기 체험 등 색다른 추억도 만들 수 있다. 이 지역의 겨울철 별미로는 물에 불린 박대 껍질을 끓여 만든 ‘박대묵’이 일품이다.

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김해림 한국어촌어항공단 대리는 “이번에 소개한 어촌체험마을은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와 다양한 실내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어촌체험마을 5곳 모두 설 연휴기간에 운영한다. 이번 설에는 가족과 함께 제철 수산물도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을 찾아보길 추천한다”라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운항 여객선의 특별수송 안전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해수부 측은 “출항 전 신분확인, 화물과적, 고박상태 확인 및 출항 후 항해 모니터링, 기상악화 시 운항통제 강화, 승·하선 시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등 안전운항관리를 철저히 시행한다”며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실시 및 이용객 폭주에 따른 증회 운항 시 예비원 확보를 통한 승무원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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