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하는 지역아동센터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아동센터 발전방안 협의체'를 구성해 4월말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원 등 관계자들이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지역아동센터 예산사태 해결을 위한 추경 쟁취 궐기대회'에서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
이에 따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광화문에서 진행하던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액 현실화 관련 천막 농성을 7일부로 중단하고 협의체에 참여한다.
협의체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한국지역아동센터공부방협의회 등 관련 단체 대표와 복지부 담당자, 학계 전문가로 구성되며, 2월 둘째 주부터 4월말까지 매월 2회 격주로 개최한다.
협의체에서는 향후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 발전방향과 지역아동센터 역할,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등 예산 지원, 지역아동센터 평가‧발전방안, 현장 애로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경택 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은 "지역아동센터는 기존 민간 공부방을 아동복지법 상 아동복지시설로 명시한 2004년 법 개정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금까지 발전해 왔다"며 "이번 협의체 구성이 현 정부의 아동 돌봄 정책 핵심 축으로서 지역아동센터 역할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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