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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靑 "비건, 아직 평양에 있다…'서울로 돌아왔다' 보도는 오보"

기사등록 : 2019-02-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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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靑 대변인, 비건 귀국 보도 관련 입장 발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지난 6일부터 평양을 방문해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7일 서울로 돌아왔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아직) 평양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사진=뉴스핌 DB]

이에 앞서 일부 매체는 이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에서 출발한 미국 측 수송기가 전날 밤늦게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며 비건 대표를 비롯한 20여명 규모의 협상팀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비건 대표는 6일부터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다. 외교가 안팎에서는 그가 8일 한국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비건 대표는 한국으로 복귀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만나 협상 결과를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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