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계획뿐 아니라 활성화 대책까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개성공단 전면중단 3주년을 맞아 '개성공단 재개 및 활성화를 위한 5대 제언'을 발표했다.
중앙회가 발표한 5대 제언은 △개성공단 법·제도적 안전장치 마련 △남북경협 투자보험제도 개선 △중소기업 전용 남북경협기금 조성 △개성공단 내 기숙사 건설, 개성공단 국제화 추진 등 개성공단 활성화 방안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입주기업 애로사항 해소다.
제언사항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법무팀장을 지낸 김광길 변호사를 비롯한 전문가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작성됐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개성공단이 닫힌지 3년이 되가는 만큼 재가동이 되더라도 정상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예상된다"며 "정상화와 활성화 계획을 동시에 진행해 개성공단이 다시 남북경협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촬영된 개성공단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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