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을 하고 돌아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50분간 만나 협상 결과를 공유받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정의용 실장이 오늘 오후 4시부터 50분 동안 비건 대표를 만나 평양에서 이뤄진 실무협상 결과를 청취했다"고 말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9일 오후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평양 북미 실무협상을 마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과의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19.02.09. |
비건 대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평양에 머무르면서 북한과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특히 2차 북미정상회담의 쟁점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 그 중에서도 대북 제재 해제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미 간 협의에 대해 공유했다. 비건 대표는 "지난 며칠 간 생산적인 대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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