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기업평가는 현대건설의 제 302-1, 302-2, 302-3 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기평은 주요 평정요소로 △다각화된 공종포트폴리오와 수주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안정성이 우수 △운전자본 부담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 △해외사업의 채산성 개선 수준이 모니터링 요인 등을 제시했다.
성태경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준공이 임박한 해외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있지만, 주택사업에서 원가구조가 양호한 자체사업이 증가하고 있어 영업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 책임연구원은 이어 "공정진행에 따라 운전자본 부담이 늘어날 수 있지만, 주택사업의 원활한 입주와 미청구공사의 청구 전환을 통해 현금흐름은 양호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순현금 기조가 이어지면서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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