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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하나뿐인 내 편', 음주운전 오해 소지 논란에 사과

기사등록 : 2019-02-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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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 '하나뿐인 내 편'이 음주운전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는 장면을 내보낸 데 사과했다.

KBS는 지난 17일 방송한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과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KBS 하나뿐인 내 편]

앞서 '하나뿐인 내 편'에서는 장소영(고나은)이 술자리에서 왕대륙(이장우)을 만나 "술친구 해주겠다"며 술잔을 받고, 이후 차를 운전해 대륙을 집에 데려다주는 장면이 나왔다. 술자리 이후 대리운전도 부르지 않은 채 운전대를 잡은 장면이 최근 음주운전에 경각심이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 속에 더욱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KBS는 "해당 장면의 본래 의도는 장소영이 왕대륙을 우연히 발견해 말동무를 해줬으며 만취 상태가 돼버린 그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집까지 데려다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용 흐름 상 장소영이 왕대륙을 집에 데려다 줘 두 남녀가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모르고 있지 않기에 대본상 음주 관련 장면을 최소화했으며 장소영이 술을 마시는 장면 또한 넣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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