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18년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등급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간재해예방기관은 사업장 안전보건 증진을 위해 안전관리, 보건관리, 작업환경측정 등을 대신 하는 전문기관을 말한다.
[자료=고용노동부] |
이번 평가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됐으며,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각 기관의 운영체계, 업무성과 등을 평가했다.
특히, 안전보건공단은 작년에 평가 전담부서를 새로 만들고, '평가자용 세부 평가 지침'을 개발했다. 또 평가자의 사전교육을 강화해 이번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평가결과, ㈜한국안전기술지원단(안전관리전문기관), ㈜한국안전보건교육센터(건설업기초교육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안전인증기관), 한양대학교병원(지정측정기관) 등 28개 기관이 최우수등급(S등급)을 받았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평가결과를 누리집에 게시해 기술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고자 하는 사업주가 재해예방기관을 선택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최우수기관(S등급)은 올해 예정된 점검을 면제하고, 민간위탁사업의 수행기관을 선정할 때 가점을 주며, 포상 시 우선 추천 등의 특전을 준다.
불량기관(D등급)은 해당 기관 및 담당사업장을 점검하고, 민간위탁사업 수행기관 선정 시 감점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관별 평가등급 등 자세한 평가결과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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