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들이 매월 첫 월요일 오찬을 함께하며 회동하는 ‘초월회’가 4일 열린다.
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가 처음으로 참석하는 이날 자리에서 5당 대표들 간 국회 정상화 합의가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8일 황 대표가 당선 후 예방한 자리에서 초월회를 언급하며 국회 정상화 협상에 나서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황 대표는 노력하겠다고 화답하면서도 국회 운영 책임은 여당에 있음을 강조하며 쉽게 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열릴 두번째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장, 수석대변인, 대표 비서실장 등 당 주요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까지 당의 살림을 맡을 핵심 인사인 사무총장에는 4선의 한선교 의원을 내정했다.
또한 당의 선거 전력과 정책개발을 맡을 여의도연구원장에는 3선의 김세연 의원이, 지근에서 자신을 보좌할 비서실장에는 재선의 이헌승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02.28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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