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 체제 출범에 따라 주요 당직 인선이 결정됐다. 황 대표는 지난달 28일 일찌감치 한선교 의원을 당 사무총장에 내정한 뒤 4일 이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
더불어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추경호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이헌승 의원이 임명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조경태 최고위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9.03.04 yooksa@newspim.com |
자유한국당은 4일 이같은 인선 내용을 담은 주요당직자 명단을 공개했다. 대변인에는 민경욱 의원과 전희경 의원이 임명됐다.
중앙연수원장에는 정종섭 의원,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에는 신상진 의원이 발탁됐고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명수 의원이 담당한다.
중앙여성위원장으로는 송희경 의원, 중앙청년위원장은 청년최고위원인 신보라 의원이 당연직으로 임명됐다.
또 디지털정당위원장은 김성태(비례대표)의원이 맡고, 대외협력위원장은 이은재 의원이, 재외동포위원장은 강석호 의원이 맡는다.
노동위원장은 환노위 소속 의원인 임이자 의원이 담당하며 상임특보단장에는 이진복 의원이 임명됐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여의도연구원장 인사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여의도연구원장 자리에는 당초 김세연 의원이 유력하다는 설이 돌았지만, 황 대표가 이날 오전 회의에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과감히 개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인선도 미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들이 걱정하는 안보, 경제, 민생을 살릴 수 있는 국가관과 공직관을 가진 분들 중 특별히 역량을 갖추고 계셔서 적임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당직이 배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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