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한화 이글스 베테랑 외야수 최진행이 옆구리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 관계자는 6일 “최진행(34)이 좌측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조기 귀국한다. 귀국 후 서산 재활군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진행은 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 도중 이상을 느꼈고, 정밀 검진결과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한화 이글스 최진행이 옆구리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다. [사진= 한화 이글스] |
한용덕 한화 감독은 “지난 평가전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부상을 당한 것 같다. 2cm 정도 찢어졌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복귀시기까지) 오래 걸릴 수 있을 듯하다”고 아쉬워했다.
최진행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협상에 나섰지만, 구단과의 의견차이로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캠프 합류 직전 계약기간 1+1년, 총액 5억원에 잔류하기로 했다.
지난 시즌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3 7홈런을 기록한 최진행은 절치부심으로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열심히 구슬땀을 흘린 선수로 알려졌다. 특히 좌타 외야수가 다수인 한화에 장타형 우타 외야수인 최진행이 빠져 한용덕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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