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기아자동차는 세계 축구팬들의 축제인 유럽축구연맹(UEFA)의 트로피 투어를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2019 제네바 모터쇼 기아차 부스에 전시된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의 모습. [사진=기아차] |
유로파리그는 UEFA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유럽 명문 축구클럽 대항전으로, 이번 달 시작된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오는 2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기아차는 유로파리그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를 시작했다.
기아차는 제네바를 시작으로 △세비야 △베를린 △런던 △밀란 △모스크바 △파리 △바쿠 등 유럽 전역 8개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 또는 학교, 유스 축구클럽에서 트로피를 전시할 계획이다.
투어 기간 UEFA 아동재단과 함께 요르단 자타리 캠프의 난민들을 위한 축구화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축구화 기부 캠페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 부스 혹은 각 참가국의 기아차 대리점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기아차는 기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유로파리그 결승전 티켓 추첨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에는 독일 축구영웅 로타어 마테우스, 천재 미드필더 데쿠(Deco), 아이슬란드의 대표 스트라이커 아이두르 구드욘센 등 유럽 축구 레전드 선수들도 참석해 축구화를 기부하고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 투어를 통해 전 세계 축구팬들과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축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기아차를 알리고 나아가 고객들의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FIFA월드컵 및 UEFA 유로파 리그 공식 후원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후원 △LEC 후원 등 주요 지역과 종목을 아우르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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