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EMK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드라마틱한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콘셉트 사진 [사진=EMK] |
11일 공개된 사진은 극중 '랜슬럿' 역을 맡은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과 '기네비어' 역을 맡은 김소향, 민경아, '엑터' 역의 박철호, 조원희를 담았다.
극중 빼어난 무술실력과 남다른 기개의 소유자 '랜슬럿'으로 변신한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은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국가와 왕을 지키기 위한 검을 들고 갑옷을 입은 채 단단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단정한 이목구비와 대비되는 야성적인 헤어스타일은 치열한 전장터에서 신념과 신의를 지키기 위해 생과 사를 오가는 왕의 기사를 연상케 한다.
'기네비어' 역의 김소향과 민경아의 사진에는 '혁명의 검이 약속하는 모두를 위한 열매' '오래 전 먼 곳에서 난 꿈꿨죠. 이런 만남'이라는 대사가 기재돼 있다. 뛰어난 무술 실력과 용기, 총명함을 겸비했지만 운명적인 사랑 앞에 선 양면적 면모를 드러낸다.
따스한 눈빛과 넉넉한 풍채의 박철호와 조원희는 가난하지만 선량한 인물이자 버려진 아더를 거둬 스무해 동안 키운 양아버지 '엑터'의 인간성을 표현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실시될 예정이다. 1차 티켓 오픈에서는 6월 18일부터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6월 15일부터 16일까지의 프리뷰는 별도로 티켓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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