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방위사업청은 2019년 국외조달 수리부속 2609개 품목에 대한 입찰공고를 국방전자조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날 “2019년 국외조달 수리부속 조달에 관한 입찰공고를 지난 2월 22일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국방전자조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개최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회의 모습 (기사 내용은 사진과 관계 없음) [사진=방위사업청] |
국외조달 수리부속이란 육‧해‧공 등 각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에 교환해야 하는 수리 부속(품)이 있는데, 이를 방사청이 업체의 입찰을 통해 공동구매를 해서 각 군에 납품을 하는 것을 말한다.
방사청에 따르면 2019년 조달할 국외조달 수리부속은 2609개 품목으로, 약 22억 344억원 규모다.
주요 품목으로는 육군 동력 인출 장치, 해군 자동 전파 발신 부표, 공군 수송기 엔진 부품 등이 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입찰에 관심이 있는 국외조달 관련 업체들 중 공고된 품목의 현품(실물)을 확인하고 싶거나 품목 식별을 원하는 경우에는 방사청 국제부품계약팀에서 소요군(품목 소요를 필요로 하는 군) 협조 하에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입찰 결과는 입찰 완료 후인 4월 10일 이후 국방전자조달 홈페이지(www.d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강래 방사청 국제계약부장은 “각 군에서 구매를 요청한 무기체계별 수리부속에 대해 원활한 입찰 참여와 조달을 위해 예비공고부터 정식공고까지 약 4개월 간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서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수리부속이 적기에 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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