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빗 스완)가 새로운 '지킬/하이드' 역의 민우혁, 전동석의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 현장을 11일 공개했다.
민우혁(왼)과 전동석 연습 현장 [사진=오디컴퍼니] |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은 민우혁, 전동석의 에너지 넘치는 연습 현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두 배우는 '지킬'을 연기할 때는 지적이고 댄디하게, '하이드'를 연기할 때는 강렬하고 폭발적인 광기를 내뿜고 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출연하는 민우혁과 전동석은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배우들이다. 오디션에서 보여준 뛰어난 퍼포먼스와 매력이 새로운 지킬과 하이드를 탄생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배우는 탁월한 가창력은 물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연습하는 모습에서도 보는 이를 압도하는 힘이 있다. 두 배우의 멋진 공연을 위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습해준 전체 배우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민우혁(왼)과 전동석 연습 현장 [사진=오디컴퍼니]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가 루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이 원작이다. '지킬'과 '하이드'를 통해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표현한 걸작으로 평가된다. 뮤지컬은 스릴러에 집중된 원작과 달리 신분도 성격도 다른 '루시'와 '엠마'를 더해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민우혁의 첫 공연은 13일 저녁 8시, 전동석의 첫 공연은 14일 저녁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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