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극적 합의안을 도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전현희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 의원은 이번 합의를 위해 그간 150여 차례 택시 농성장을 방문, 택시업계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과 택시·카풀 업계 대표자들은 7일 사회적 대타협기구 합의안을 발표했다. yooksa@newspim.com |
전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적대타협을 이끈 전현희 의원을 향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카풀-택시 서비스 합의는 앞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갈등 해결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합의로써 사회적 대타협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이낙연 국무총리 역시 지난 7일 SNS를 통해 전 의원에게 박수를 보낸 바 있다. 이 총리는 “어려운 결단을 한 업계 지도자들과 더불어민주당 태스크포스(TF) 단장 전현희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해찬 당대표도 “전현희 의원이 어려운 대타협을 이뤘다”고 평가했으며,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화와 양보를 통해 상생방안을 도출해 더욱 값지다”고 합의를 반겼다.
사회적 대타협기구 위원들 역시 전 의원에게 공을 돌렸다.
민주당 심기준 택시·카풀 TF 위원은 “이번 합의는 전적으로 전 의원의 치적”이라며 “택시업계와 공유경제가 상생하는 모범적 타협안을 만들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은 “지난달 28일 기준 전 위원장은 148번 찾아왔다. 열에 아홉번은 (전 위원장이) 듣지못할 소리를 들었는데 148차례나 찾아온 데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이번 합의를 통해 제한적 카풀 서비스를 허용하는 동시에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로 불리는 스마트형 택시를 출시하기로 했다.
전 의원실은 택시와 플랫폼 업계의 동반성장을 골자로 국민편익을 최우선한 다양한 승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의원은 “사회적대타협기구의 합의의 중심에는 국민이 있었다”며 “국민편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택시와 플랫폼 업계, 정부를 설득해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도출한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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