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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수질오염 주범 방치된 ‘폐관정’ 처리 총력

기사등록 : 2019-03-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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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장흥군은 농업용수 사용을 위해 설치한 관정의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올해 군민과 함께 실천할 3대 역점과제로 쓰레기 분리 배출, 노후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방치 관정 폐공처리 등을 선정했다.

장흥군청 청사전경 (사진=장흥군)

현재 장흥군 지하수 사용 허가 현황은 1만1264개소로, 이 가운데 농업용 관정 331개소는 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군은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하고 영농기철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수질불량, 수원고갈 등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는 관정을 대대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건설도시과는 농업용 관정을 전수 조사해 폐공 20개소, 고장 14개소, 개보수 31개소 등에 대한 유지보수 계획을 세웠다.

방치관정 폐공, 수중모터 수리, 송수관로 누수 보수, 도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3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조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리시설 유지보수 폐공·개보수 사업추진으로 지하수의 오염을 막고,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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