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방위사업청은 “2019년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날 “방산 중소기업의 지원 및 성장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컨설팅 소요비용 등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noh@newspim.com |
‘2019년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술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이 방위산업 분야로 신규 진입하는 것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미 방산 분야에서 활동 중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방사청이 진행하는 핵심 사업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 기술‧경영‧행정‧법률 등 분야별 컨설팅을 요청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의 상황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만일 컨설팅 시 비용이 발생하면 소요비용의 최대 75%(기업별 최대 3000만원)를 정부에서 지원한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지난 해 이 사업으로 44개의 중소기업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았다”며 “이를 통해 10개 기업이 26건의 국방 분야 계약을 체결했고, 4개 기업이 8건의 개발과제에 신규 참여하게 됐으며, 7개 기업이 9건의 국방‧항공 분야 품질 인증을 취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올해는 지원 기업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기술 분야 컨설팅 지원을 기존 1회에서 최대 연속 3회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며 “또 컨설턴트가 발표한 컨설팅 결과물을 대면 평가하는 제도를 신설하는 등 평가위원회를 내실화해 사업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승홍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민간 중소‧벤처기업 등이 방산 분야 우수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방산분야에 진입하는 데 애로사항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4월 10일까지 방사청(www.dapa.go.kr)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홈페이지(www.khidi.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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