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장을 맡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며 신임 위원장으로 4선의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사개특위는 1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박 의원의 입각으로 공석이 된 위원장 자리에 4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을 선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박영선 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회의진행과 관련한 야당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에 답하고 있다. 2018.11.08 yooksa@newspim.com |
이상민 의원은 “그동안 박영선 위원장을 비롯해 사개특위 의원들과 관계자들의 협의로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합심된 힘으로 헌신해 국민들이 바라는 사법개혁안이 결실을 맺어 사개특위의 명예를 드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율사 출신이다. 이 의원을 위원장으로 추천한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경륜과 경험이 있고 훌륭한 인품으로 사개특위를 잘 이끌어주시리라 확신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앞서 박영선 의원은 사개특위 위원장으로서 마지막 회의를 주재하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법안 처리를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70% 이상이 찬성하는 공수처 문제도 마무리할 때가 되지 않았냐”며 “공수처는 권력형 범죄 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법개혁은 좌우 논리가 아니라 국민 뜻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며 “국민 뜻에 따라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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