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울산 예산정책협의회가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13일 오후 개최됐다.
부산 예선정책협의회와는 다르게 여러 국회의원들이 서울로 돌아가 부산 협의회보다는 규모가 다소 줄어든 양상이었다.
협의회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해서 박광온, 이수진 최고위원과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과 이해식 대변인, 송철호 울산시장 등이 자리했다.
[울산=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울산시청 관계자들이 앉아서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2019.03.13 jellyfish@newspim.com |
송철호 울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울산은 조선업이 나아지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며 “침체의 보릿고개를 빨리 벗어나려면 체감 성과 날 때 까지 지속적 지원과 사후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4가지 사업만 강조하겠다”며 “부유식풍력 등 신성장 동력 확보부터 2030 울산 세계최고 수소도시 구현, 울산 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추진과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을 제안한다”고 역설했다.
송 시장은 이어 “지방 자치 23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이 울산에 집권하게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을 경제를 구현해 낸 정당으로 울산이 기억하게 해달라”는 말로 울산 예산집행을 촉구했다.
이해찬 당대표는 이에 화답하며 “울산에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나왔고 그래서 외곽순환과 공공병원 등 지역 숙원사업이 채택됐다”며 “2005년에 해보니까 지자체하고 공공기관의 직원들하고 협의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3.13 yooksa@newspim.com |
이 대표는 울산의 자동차 산업 부활을 위해서 수소차 사업이 중요하다는 점도 꼬집었다.
그는 “요즘 매연기관 자동차 수요는 줄고 전기나 전기 수소차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산이나 산업 부흥을 (내가) 해보니까 지자체하고 공공기관의 직원들하고 협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말을 빌려 “지방분권이 되기 위해서는 예산 집행이 필수”라며 “외곽순환도로와 산재 공공병원이 예타 면제 된 것은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에 힘쓴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정부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울산광역시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이라는 시정 비전 아래 국가 예산 3조원 시대를 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 차원에서 국비 3조 시대를 여는 것과 수소도시 구현을 휘해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며 “예타 면제 받은 사업이 하반기에는 시작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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