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청북도는 충북선철고속화 사업 예타면제를 비롯한 세종~청주공항 고속화도로 건설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주당과의 예산·정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현안 사업에 대해 당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충북도는 15일 도청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충북도] |
이 자리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박광온·남인순·이수진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 김정우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이해식 대변인, 김현 미래사무부총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충북도당에서도 변재일 도당위원장, 오제세·이후삼 국회의원, 장선배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등 민주당 소속 도의원 및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고, 도에서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충북도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예타면제 연결선· 경유선 반영 △제천~영월 고속도로 예타통과 △세종~세종관문공항(청주국제공항) 고속화도로 건설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소방복합치유센터 조기 건립 △농시(農市) 조성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균형발전특별회계 배분기준 개선 △충청권 2030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 지역현안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지역 현안인 △중부고속도로 全구간 조기확장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 △생산적 일손봉사 확대 운영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충북 중북부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등 24건의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타면제,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 등 충북 현안해결에 큰 역할을 해준 이해찬 대표와 당 지도부에 감사하다"며 건의한 충북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충북도의 주요현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당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8일 열린 예산정책협의회가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면제의 출발이 된 것처럼 이번 협의회가 또 다른 지역현안 해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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