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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브라질, 非나토 동맹국으로 지정 계획"

기사등록 : 2019-03-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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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을 '주요 비(非)나토 동맹국'으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을 주요 비나토 동맹국으로 정하는 방침에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주요 비나토 동맹국이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동맹국에 부여하는 지위다. 현재 이 지위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등 17개국이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은 그동안 미국산 무기 구매와 군사 협력 등을 이유로 미국과의 협력 관계 강화를 추구해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좌)이 미국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을 끝마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3.19.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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