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폴 케이시가 2연패, 임성재는 공동4위를 차지했다.
폴 케이시(42·잉글랜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7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폴 케이시가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케이시는 지난해 10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9개 대회를 치뤘지만, 단 두차례의 컷탈락했다. 이번 시즌 들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2위)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공동 3위) 등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케이시는 대회 마지막 라운드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쏟아내 마지막 날 1타를 잃었음에도,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폴 케이시가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또한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지난해 PGA 투어 라이더 컵과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3승째를 기록 중이다.
3라운드 한때 공동 선두까지 올랐지만 이후 타수를 잃고 순위 하락 국면을 맞은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부바 왓슨(40·미국)과 공동4위에 나란히 올랐다.
임성재가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지난 시즌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상금왕 출신인 임성재는 현재 2018~2019시즌 신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3위), 지난 2월 피닉스 오픈(공동 7위)에 이어 네 번째 톱10 성적을 거뒀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4·미국)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6위를, 짐 퓨릭(48·미국)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8위로 경기를 끝냈다.
제이슨 코크락(33·캐나다)과 루이스 우스투이젠(36·남아공)은 7언더파 277타로 공동2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2012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919위까지 추락한 루크 도널드(41·잉글랜드) 4언더파 280타로 데니 메카시(26·미국), 오스틴 쿡(28·미국), 스콧 스톨링스(33·미국)와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다.
강성훈(32)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여 2언더파로 282타로 공동 18위로 경기를 마쳤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