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25일 국내 시장에 2019년형 ‘QLED TV’를 전격 출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 확대를 위해 2019년형 일부 모델의 판매가격을 지난해 새 모델보다 평균 20% 낮게 책정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에서 2019년형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19년형 QLED TV는 총 18개 모델로 98·82·75·65형 8K제품 1개 시리즈(Q950R)와 82·75·65·55·49형 4K제품 4개 시리즈(Q90R·Q80R·Q70R·Q60R)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75형과 82형 이상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했다. 또 지난해보다 화면 크기와 스펙 구성을 다양화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개선된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해 시청을 방해하는 빛 반사도 최소화했다.

특히 ‘QLED 4K’은 지난해 새 모델 대비 평균 20%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2019년형 QLED TV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AI)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 AI’를 4K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한다. 머신러닝을 바탕으로한 퀀텀 프로세서 AI는 최근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을 받았다. 퀀텀 프로세서 AI를 적용하면 원본 화질에 관계 없이 장면별로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

또 2019년형 QLED TV는 '뉴 빅스비'가 적용된 개방형 플랫폼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 특히 TV에서 애플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무선으로 재생시킬 수 있는 '에어플레이2(AirPlay2)' 기능을 지원하고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연동된다. 이로써 음성명령 만으로 전원, 볼륨·채널 조정 등의 TV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의 화질 기술과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2019년형 QLED TV는 소비자들이 바라는 진정한 초고화질 시대를 열 것”이라며 “올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의 격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QLED TV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년 무상 A/S, 번인(Burn-in) 10년 무상보증, 최대 100만원 캐시백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QLED 8K’ 75형 이상 모델 구매시엔 제품 설치공간과 조도를을 사전 점검해 최적의 조건으로 설치해 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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