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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복숭아씨살이좀벌 적기 예방방제 강조

기사등록 : 2019-03-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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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개화 후 20일경…과실 크기 1cm 정도 때가 적기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매실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씨살이좀벌 산란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가들에 25일 적기 예방방제를 당부했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수확 전 낙과로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주로 매실, 복숭아, 자두 등 핵과류에 발생하는데 특히 매실에 피해가 심하다.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는 애벌레가 씨방 속에서 종자를 갉아먹어 수확기 과피가 갈색으로 함몰돼 낙과하는 형태로 발생한다. 그리고 애벌레는 월동을 한 후 이듬해 봄에 부화해 성충이 돼 다시 어린 과실에 알을 낳는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이 매실속에 알을 낳으려고 탐색중이다.[사진=곡성군]

바로 이 시기가 방제 효과가 가장 좋다. 통상 개화 후 20일 전후 어린 과실의 크기가 1cm 정도 될 때로 보면 된다. 1차 방제가 완료된 시점에서 약 7일 후에 다시 한번 2차 방제를 해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살포시간은 성충의 움직임이 활발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가 좋다.

군 관계자는 “재작년 우리 지역 일부에 복숭아씨살이좀벌 피해가 있었는데, 작년에는 방제를 잘 해서 피해가 거의 없었다”면서 농가들의 적기 방제를 강조했다. 

kt336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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