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제일기획과 이노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양대 광고제 중 하나인 '애드페스트 2019'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국내 광고업체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화재 '꽃병소화기 파이어베이스' 캠페인. [사진=제일기획] |
25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애드페스트에서 제일기획은 금상 2개와 은상 7개, 동상 5개 등 총 14개의 본상을, 이노션은 그랑프리와 은상 2개를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삼성화재와 함께 한 '꽃병소화기 파이어베이스(Firevase)' 캠페인은 금상 1개, 은상 2개 등 3개의 상을, 홍콩법인이 제작한 JBL 헤드폰 '블록 아웃 더 카오스(Block Out the Chaos)' 광고는 금상 1개와 은상 1개를 받았다.
또, 제일기획은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3명의 심사위원을 배출하고,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2건의 메인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노션이 기획한 현대자동차 브랜드 체험관 '파빌리온' [사진=이노션] |
이노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현대자동차 브랜드 체험관 '파빌리온(Pavillion)'으로 디자인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애드페스트 그랑프리 수상은 이노션 설립 이래 최초다.
이 밖에도 이노션은 온라인 기반 사회공헌 캠페인 '라이트 업 카 컬링(Light Up Car Curling)'으로 은상 2개를 수상했다. 모바일 부문과 인터랙티브 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차지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노션은 고객이 기업의 제품·서비스는 물론 경영철학 및 가치 등 브랜드 DNA를 실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스페이스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파빌리온으로 아태지역 대표 광고제에서도 브랜드 스페이스 마케팅의 주요 요소인 디자인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