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수도권 지역 사무단지와 번화가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은 3∼4월 광화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수도권대기환경청 직원들이 찾아가 시민들에게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요령을 알려주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생활실천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 포스터 [사진=환경부] |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요령에는 외출 가급적 자제하기,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물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야채 섭취하기, 환기 및 실내 물청소 등 실내 공기질 관리하기 등이 있다.
생활주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천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정에서 에너지 사용 줄이기, 친환경 운전하기, 쓰레기 태우지 않기,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 정책도 소개되며, 미세먼지 관련 정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핀볼 게임'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놀이도 준비됐다.
놀이 참여자들에게는 마스크, 물병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되며, 행사진행 요원들은 푸른 하늘을 형상화한 구름 형태의 풍선과 팻말을 활용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 계획이다.
행사는 월,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린다. 주중에는 광화문, 판교 등 사무단지 밀집지역에서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주말에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 송도, 명동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시민 참여 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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