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녀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임기 마무리 소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10 kilroy023@newspim.com |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5일 서 전 사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서 전 사장은 2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서 전 사장은 김성태 의원의 딸이 특혜채용 의혹이 불거진 2012년 하반기 공채 당시 KT 사장을 지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전 KT 전무 김모(63)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김씨는 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했던 지난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절차를 어겨 김 의원의 딸을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검찰은 김 의원 딸이 2011년 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후,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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