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3-26 11:58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조건 없는 금강산 재개’와 관련해 “재산권 문제에 대한 언급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 위원장의 말이 맞느냐’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이어 “금강산 관광 중단 원인이 북한에 있냐, 아니면 남한에 있냐”고 묻자 이에 김 후보자는 “북한에 있다”고 답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 고(故) 박왕자씨 피격사건으로 중단됐다. 북한은 2010년 금강산지구 내 정부 자산을 몰수하고 현대아산의 재산도 동결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