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4월과 5월 두 달간 대전 시내버스에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차종별 공기 흡입구 규격 차이로 내달부터 시내버스 전체 1016대 중 844대에 미세먼지 전용 필터를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 차량 172대는은 5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공기정화필터는 시내버스 내부 천장 공조 장치에 매립하는 형태로 차량 내부 공기를 순환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대전시] |
또 연중 시내버스 내부 공기질이 청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공기정화필터 설치로 시내버스 이용승객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울러 올해 상반기 시내버스 일제 점검 때 중점점검사항으로 여름철 대비 차량 냉방기 흡입구 및 환풍구 세척 상태 확인 등 시내버스 내부 공기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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