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도시바(東芝)가 일하는 방식 개혁의 일환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저녁 8시 완전퇴근제를 실시한다고 28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본사 관리부문을 대상으로 오후 6시에 퇴근하지 못했더라도, 저녁 8시가 되면 모든 직원이 회사에서 나가도록 ‘완전퇴근’ 시간을 설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일부 부서에서는 퇴근 시간이 되면 컴퓨터(PC)가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다.
저녁 8시 이후와 휴일에는 업무용 이메일 전송도 금지된다. 회의 시간은 30분 이내로 끝내야 하며, 회의 자료는 사전에 배포해야 하고 당일 배포는 폐지된다.
이밖에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근무하는 텔레워크 활용도 적극 활용해 직원들의 일하는 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는 계열사를 포함해 그룹사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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