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재)화순장학회(이사장 구충곤·화순군수)가 초·중·고·대학생 200명을 선발해 총 2억1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화순장학회는 27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장학생 선발 확정안, 2020년 사업계획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화순군 청사[사진=화순군] |
이날 이사회 의결에 따라 올해 장학생 선발 인원, 초·중·고교생 장학금 지원 금액, 전체 지원 금액 규모가 확대됐다.
전년과 대비해 장학금 수혜자 수는 14명이 늘었고, 지원 금액은 6100만원 증가했다. 이날 이사회가 원안 가결한 2020년 사업계획안에 따라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장학 사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초등학생 50명에게 각각 30만원, 중학생 40명에게 50만원씩, 고등학생 40명에게 100만원씩, 대학생 70명(성적 우수 30명·예능 특기 2명·복지 장학생 38명)에게 2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한다.
구충곤 화순장학회 이사장은 “지난해 목표했던 100억원을 장학 기금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장학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기금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 이사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물심양면으로 제때 필요한 것을 지원하는 장학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화순장학회는 2009년 설립한 이후 지난해까지 1413명에게 장학금 12억5000여 만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장학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안정적인 장학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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