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사회

법무관 2명, 김학의 출국금지 여부 미리 조회…법무부, 감찰 착수

기사등록 : 2019-03-28 16:2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출금 조회 경위·김학의 측 연관성 등 조사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법무부 소속 공익법무관 2명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여부를 미리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소속 법무관 2명은 김 전 차관이 출국을 시도한 지난 22일 이전에 출국금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시스템에 접속해 김 전 차관의 이름을 조회했다.

이들 두 사람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 법무부에서 소송 담당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관련 직무가 아닌데도 김 전 차관의 출금 여부를 알아보려고 시도한 것이다.

법무부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두 법무관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이들 법무관이 출금 여부를 조회한 경위와 이같은 사실이 김 전 차관 측에게 전달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들이 김 전 차관이나 그의 측근으로부터 직접 부탁을 받았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brlee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