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광주·전남

코레일 윤재민 역무원, 현금 110만원 KTX 고객에게 찾아줘

기사등록 : 2019-03-28 19:2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서울행 KTX열차 이용 고객이 잃어버린 현금 110만원을 코레일 전남본부 순천역 윤재민 역무원이 찾아줬다. 

윤재민 역무원은 지난 9일 오전 8시경 현금이 든 봉투를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받고 고객의 동선을 따라 찾아보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다시 전화를 걸어 정확한 주차위치와 차종을 물어 30여분이 지난 후에 주차장 한 구석에서 현금 봉투를 찾았다.

코레일 전남본부 순천역 윤재민 역무원 [사진=코레일 전남본부]

서울행 KTX 안에서 마음 졸이며 걱정하던 고객은 “돈 봉투를 찾아준 덕분에 우울할 뻔했던 서울여행을 행복한 여행이 되게 해준 윤재민 역무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윤재민 역무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순천역 이계종 역장은 "윤재민 역무원의 고객에 대한 배려와 행동이 귀감이 된다"며, “순천역 전 직원은 늘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순천역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k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