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또래상담자들의 상담 활동을 통해 자율적 책임 중심의 학생 자치활동을 유도하고, 내담자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또래상담’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일부터 9일까지 학교 담당교사 등 2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여성플라자(서부권), 여수교육지원청(동부권)에서 또래상담 지도교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전라남도 교육청 [사진=지영봉 기자 ] |
또래상담 사업은 2012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범정부 대책의 일환으로 교육부와 여성가족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전남교육청은 올해 관내 총 427개 학교(초 217교, 중 121교, 고 89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또래상담 동아리 운영' 및 '또래상담자가 갖춰야 할 소양과 자질' 함양, '상담사례 교육' 등 학교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도 교육청은 또래상담 사업을 통해, 전학 온 학생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안내와 친구 되어주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또래 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조기에 개입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매년 또래상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1명, 여성가족부장관상 1명,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상 3명 등 전국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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