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풀타임에 도전하는 최지만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맞대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해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313(16타수·5안타)로 올랐다.
최지만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채드 배티스에게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말 안타를 기록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베티스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 브랜던 라우의 좌월 투런포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최지만은 5회말 2사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 직선타로 물러났다.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교체 투수 D.J. 존슨에게 중전 안타를 날렸다. 탬파베이는 콜로라도를 7대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는 914일 만의 홈경기 출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같은 날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서부터 주전 경쟁을 펼친 콜린 모란이 선발 3루수로 출전, 강정호는 4대4로 맞선 8회초 3루 대수비로 출전했다.
지난 2016년 9월30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 이후 914일 만에 PNC파크에 모습을 드러낸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2(9타수·2안타)다.
8회말 모란의 솔로포 이후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교체 투수 마이크 마이어스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연장 10회말 1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교체 투수 조던 힉스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연장 11회 혈투 끝에 5대6으로 패했다.
강정호가 914일 만의 홈경기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100(10타수·1안타)로 떨어졌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2사에서는 2루수 방면 땅볼에 그쳤다. 당시 첫 번째 판정은 세이프였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번복됐다.
추신수는 6회말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 9회말 2사에서도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휴스턴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고 1대2로 패배, 2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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