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재료시장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역별 반도체 재료 매출액. [자료=SEMI] |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발표한 '반도체 재료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재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519억4000만달러(약 58조9270억원)다. 이로 인해 역대 최고치였던 2011년 471억달러 기록이 깨졌다.
재료별로 살펴보면 웨이퍼 재료는 322억달러, 패키징 재료는 197억달러로 각각 전년 대비 15.9%, 3%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만이 매출 114억달러로 9년 연속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한국이 87억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중국84억달러, 일본 77억달러 순이다.
성장폭은 한국이 가장 크다. 한국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대만과 중국은 11%씩 늘었다. 전세계 평균 성장률은 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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